ML 홈런왕 오타니, 리틀리그 유니폼 입는 사연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8.18 15: 23

[OSEN=LA, 이사부 통신원]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 맞춰 벌어지는 메이저리그의 리틀리그 클래식 유니폼이 18일(한국시간) 공개됐다.
오는 22일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의 먼시 뱅크 볼파크 앳 히스토릭 보우먼 필드에서 열리는 2021 리틀리그 클래식에서는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대결을 벌인다. 
이날 경기는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 된다. 이에 앞서 ESPN은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경기를 생중계한다.

[사진] 18일(한국시간) 공개된 리틀리그 클래식 유니폼. <mlb.com 캡처>

에인절스와 클리블랜드는 팀 이름 대신 자신의 지역 이름을 가슴에 크게 새기고 팀 로고는 작게 왼쪽 가슴 상단에 부착했다. 리틀리그 팀들의 유니폼과 흡사하게 제작됐으며 모자는 정규리그 때 쓰는 모자를 사용하지만 지역 패치를 부착한다.
리틀리그에 공을 들이고 있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리틀리그 클래식은 메이저리거들이 리틀리그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펼쳐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특히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 참가한 꿈나무들이 메이저리거들의 플레이를 직접 관전하며 메이저리거로서의 꿈을 더욱 키울 수 있게 만들어 준다.
한편, 지난 2014년 한국 리틀리그 팀이 우승한 바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리틀리그 월드시리즈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외 지역 팀들이 참가하지 못해 미국 각 지역의 선발전을 거친 팀들로만 대회를 치른다. /lsb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