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자기 공 던졌다”는 곽빈, 데뷔 첫 선발승 재도전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8.18 09: 56

두산 기대주 곽빈이 데뷔 첫 선발승에 재도전한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7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 팀은 지난 17일 시즌 7차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경기 도중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며 3회말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선발 이영하(두산)와 김현수(KIA)가 일정 수준의 투구수를 기록한 뒤였고, 결국 이날 선발 매치업이 바뀌었다.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4승 2패 우위.

1회초 두산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1.08.05/youngrae@osen.co.kr

2연패에 빠져 있는 두산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2018 1차 지명 곽빈을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8경기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4.3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2일 대구 삼성전에선 3⅔이닝 5실점(3자책)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자기 공을 던졌다”며 결과보다 과정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올해 KIA 상대로는 5월 9일 광주에서 5⅓이닝 3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지난 삼성전에서 보인 가능성을 앞세워 이날 데뷔 첫 선발승에 재도전한다.
이에 KIA 역시 2018 2차 1라운드 6순위로 입단한 김유신을 선발로 꺼내들었다. 시즌 기록은 14경기 1승 6패 평균자책점 7.95로, 최근 등판이었던 15일 인천 SSG전에서 1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이틀밖에 쉬지 못했지만, 맷 윌리엄스 감독은 “당시 투구수가 40개 미만이라 괜찮다”고 설명했다. 올해 두산 상대 기록은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35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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