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에르난 페레즈(30)가 18일 삼성과의 경기로 1군 데뷔전을 치른다.
페레즈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지난 28일 가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했다.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마친 뒤 14일부터 퓨처스 경기에 출전하며 적응의 시간을 가졌다.
18일 오후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페레즈는 일찍 그라운드로 나와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에 임하는 페레즈의 컨디션은 좋아보였다. 몸은 가벼웠고 코치진, 동료 선수들과도 잘 어울렸다. 페레즈는 먼저 타격 훈련을 소화했고 1루 수비 훈련까지 무리없이 진행했다.

페레즈는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10시즌 통산 651경기 타율 2할5푼 45홈런 180타점을 기록했고 내외야 전포지션을 커버한다. 페레즈가 후반기 한화에 어떤 새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크다. 2021.08.18 /ksl0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