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 “구창모 반깁스 중, 올해 브리핑 할 일 없을 듯”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8.18 17: 28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부상 중인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 감독은 1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9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양의지가 오늘까지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 김태군이 선발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외국인 선발 드류 루친스키 공을 받는다.

청팀 선발 구창모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1.06.01 /rumi@osen.co.kr

이 감독은 김기환(좌익수)-최정원(2루수)-나성범(우익수)-알테어(지명타자)-강진성(1루수)-정진기(중견수)-박준영(3루수)-김태군(포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양의지는 팔꿈치 통증이 있어 티배팅 정도만 할 수 있는 상태다. 이 감독은 “오늘 출전 안 시키려고 한다”고 했다. 양의지는 노게임 선언이 된 전날(17일) 경기에서도 라인업에서 빠졌다.
‘토종 에이스’ 구창모 소식도 전했다. 이 감독은 “수술을 받은 구창모를 만났다. 반깁스 중인 상태였다.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그 상태가 끝나면 재활 운동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올 시즌에는 구창모에 대해 브리핑을 할 일이 없을 듯하다”고 전했다.
구창모는 지난달 24일 왼쪽 척골 피로골절 판고정술을 받았다. 소량의 골반 뼈세포를 부상 부위에 이식 후 판을 고정하는 수술이다. 의료진은 수술 후 운동이 가능한 시점으로 3~4개월을 예상했다. 시즌 아웃이 된 것이다.
이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나 (구창모에 대해) 얘기가 나올 수 있을 듯하다.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