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 "민준 호투&유섬 결정적 홈런 두방 덕분"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8.18 22: 05

SSG 랜더스가 후반기 들어 첫 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1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9차전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후반기 들어 첫 연승이다.
지난 15일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10-5 승리를 거두며 후반기 첫 승을 신고한 SSG는 17일 NC와 맞대결이 경기 도중 쏟아진 비로 노게임이 됐다. 다시 진행된 9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한 최민준이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승을 거뒀다.

경기종료 SSG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08.18 / soul1014@osen.co.kr

6회초 장지훈, 7회초 김택형이 무실점으로 막았고, 7회말 김강민의 적시타와 최정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SSG는 6-1로 달아났다.
8회초 박민호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고 9회초에는 김태훈이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경기 종료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 경기는 민준이의 호투와 유섬이의 결정적 홈런 두 방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최민준에게 5회까지 맡겼고 6회부터는 불펜진을 움직였다. 김 감독은 “민준이의 투구수가 많았고 뒤에 좋은 불펜 투수들이 있어 일찍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지훈, 택형, 민호, 태훈이가 나머지 이닝을 잘 막아줬다. 불펜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야수들도 조금씩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 흐름을 잘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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