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ERA 6.88' 류현진, 로저스센터에서 12승 삼세판 도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8.19 09: 46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12승을 향한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토론토는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올 시즌 11승 6패 평균 자책점 3.72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이달 들어 1승 1패 평균 자책점 6.88로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토론토 류현진. /dreamer@osen.co.kr

지난 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7이닝 7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2실점)에서 11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후 두 차례 선발 등판에 나섰지만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3⅔이닝 10피안타 1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고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6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구원 투수가 무너지면서 류현진의 책임 주자가 홈을 밟아 시즌 6패째를 떠안았다. 
류현진은 디트로이트와 맞붙어 8.59의 평균 자책점에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 반전투를 선보이며 12승 사냥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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