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천재' 오타니(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40홈런과 8승을 동시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저명 기자들은 오타니를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오타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시즌 8승 사냥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2-1로 앞선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디트로이트 두 번째 투수 호세 시스네로에게서 우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데뷔 첫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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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네트워크 소속 존 모로시 기자는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40홈런을 터뜨린 경기에서 처음으로 8이닝을 투구했다. 대단하다"고 엄지를 세웠다.
제프 파산 ESPN 기자는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40홈런 달성과 8이닝 무사사구 8탈삼진에 만족해야 했다. 이는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베이브 루스도 이루지 못했던 기록"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USA 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더 이상 오타니 쇼헤이가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될지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그가 만장일치로 선정될지 주목해야 한다. 레지 잭슨의 구단 역대 좌타자 최다 홈런 기록을 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오타니의 진기록 달성을 축하하는 SNS는 끊이지 않았다. 오타니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