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KT 위즈가 19일 3연전 맞대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KT가 첫 날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서 2차전에는 8-1 완승을 거뒀다. 3차전 양 팀 선발은 KT 소형준과 LG 임찬규의 맞대결이다.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한 소형준은 올해 2년차 징크스를 시달리고 있다. 소형준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하며 월간 MVP를 차지했으나 이후 7월과 8월 2차례 등판에서는 4회를 넘기지 못했다. 심기일전 LG를 상대한다.
소형준은 LG 상대로는 통산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올해는 첫 대결이다.
임찬규는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KT 상대로 한 차례 선발로 나서 6이닝 6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 13일 롯데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지만,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다. 타선 지원이 0득점, 승운이 없었다.
LG는 3번 서건창, 4번 보어 타순이 부진하다. 후반기 가세한 두 선수가 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후반기 3승1무3패로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보어는 1루 수비에서도 불안, 타율은 1할7리로 침묵 중이다.
KT는 전날 강백호가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베테랑 유한준이 3안타를 몰아쳤다. 외국인 타자 호잉이 합류해 상하위 타순의 짜임새가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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