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가 6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류지현 감독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경기에 앞서 보어의 지명타자 출장에 대해 이상호의 선발 출장시키기 위한 방법이라고 했다.
류 감독은 "이상호를 조금 라인업에 넣고 싶었다. 전반기 막판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후반기 시작할 때 서건창 트레이드가 있었고, 라인업에 못 들어갔다. 지금 컨디션 떨어진 선수가 있어서 이상호를 라인업에 넣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상호는)타석에서 끈질긴 선수다. 그렇게 하려고 보니 문보경을 1루수로 보내고, 보어를 편하게 지명타자로 냈다"고 덧붙였다.
이날 라인업은 홍창기(중견수) 문보경(1루수) 서건창(2루수) 김현수(좌익수) 오지환(유격수) 보어(지명타자) 이재원(우익수) 유강남(포수) 이상호(3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보어는 후반기 합류해서 7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7리로 부진하다. 28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볼넷은 2개인 반면 삼진은 11개나 당했다. 주자가 있을 때 17타수 1안타, 득점권에서는 9타수 무안타다.
7경기 모두 4번타자로 출장했는데, 기여도가 거의 없다. 기대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선 1-3으로 추격한 3회 1사 1,3루에서 2루수 땅볼 병살타를 때리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진루타도 치지 못하면서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고, LG의 반격 흐름은 끊어졌다.
또한 1루수로 출장하고 있는 보어는 수비에서도 수 차례 문제점을 드러냈다. 공식적인 실책만 2개다. 류지현 감독은 "보어를 1루수로 써야 한다. 오늘은 문보경, 이상호가 출장하면서 지명타자로 나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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