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정경호, 곽선영 병 알고 충격.."왜 얘기 안했어?"→재결합 기대ing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8.20 08: 29

‘슬기로운 의사생활2’ 정경호과 곽선영이 1년만에 재회한 가운데 전미도와 조정석의 러브라인에도 새로운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9화에서는 정경호과 곽선영이 재회를 했으며 전미도의 첫사랑이 조정석임이 드러났다. 
과거 송화(전미도 분)는 씻고 방으로 들어오다가 익준(조정석 분)에게 문자를 받고 좋아한다. 익준이 "잠깐 보자"고 연락한 것. 송화는 좋아했다. 하지만 곧 잠깐 뒤 “미안 갑자기 일이 생겼다. 다음에 보자”라는 익준의 문자를 받고 실망했다. 그리고 엎드려 울었다.

[사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화면 캡쳐 

송화가 익준을 좋아했었다는 과거가 드러났다. 익준은 석형(김대명 분)이 송화를 좋아해서 포기했었다. 송화는 이 사실을 모른 채 울기만 했다. 새 합주 선곡으로 '넌 내게 반했어’를 부르는 송화의 현재 모습이 오버랩됐다.
[사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화면 캡쳐 
익준은 오작교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준완(정경호 분)과 익순(곽선영 분)이 같은 고속버스에서 만나게 해준 것. 준완은 익순을 발견하고 다가갔다. 그리고 창원에 있냐고 물었다.
덧붙여 “주말까지 서울에 있어? 주말까지 있으면 만나고 싶은데..부담되면 거절해도 돼. 만나서 잠깐 이야기 하고 싶어서 그래.”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두 사람은 가로수길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익순은 갑자기 몸이 좋지 않아 율제병원으로 향했다. 익준과 함께였다. 후에 익순의 약속이 준완을 만나기로 한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된 익준은 준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면서 “동생이 아파서 병원에 왔다. 수액 다 맞으면 1시간 정도 걸릴 거 같아. 동생이 옆에 있지 말라고 해서 난 내 방이다. 그냥 그렇다고” 말하며 오작교 역할을 했다.
[사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화면 캡쳐 
준완은 익순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나 너 차트 다 보고 왔어. 아픈 거 왜 얘기 안했어?”라고 말을 하자 익순은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준완은 믿지 않았다.
익순의 핸드폰 배경화면은 준완의 사진이었다. 준완은 “작년 3월이야. 너 여기서 MRI 찍은 거. 거짓말이지.”라고 말했다. 그리고 곧 콜이 와서 자리를 떴다. 두 사람의 관계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병원장배 제 10회 율제 탁구대회가 열려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익준과 준완은 각각 다른 팀으로 나뉘어 비장하게 탁구를 쳤다. 하지만 곧 “흉부외과 코드블루. 흉부외과 코드블루”하고 호출하는 소리가 들렸다. 
호출을 듣고 급히 떠난 의사들 덕분에 익준은 여러 번 상대를 바꿨다. 익준이 듀스까지 간 상황. 익준은 듀스의 ‘나를 돌아봐’ 춤을 추며 웃음을 안겼다.
[사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화면 캡쳐 
이를 지켜보던 정원(유연석 분)과 송화(전미도 분), 정원(유연석 분), 석형(김대명 분)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정원은 부끄러워하며 “그런 걸로 힘빼지 마”라고 했다. 
‘간담췌외과’ 익준 팀은 결승까지 갔다. 송화가 익준에게 차를 건넸다. 익준은 “이 차가 식기 전에 이기고 돌아올게”라며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곧 최강 상대팀을 만나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최종 승리는 핵의학과에게 돌아갔다. 익준 팀은 패배했다. 핵의학과 교수로 전 탁구 국가대표 현정화가 깜짝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원은 겨울 (신현빈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겨울은 어머니 병간호로 정신이 없는 상황. 밥 먹자고 제안했지만 겨울은 곧 집에 들어가야 한다며 거절했다. 프로포즈를 실패했던 적 있던 정원은 쓸쓸하게 퇴근했다. 
[사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화면 캡쳐 
이날 방송에서는 민하(안은진 분)와 석형의 러브라인에 변화가 감지되기도 했다. 익준과 정원, 석형이 모여있는 자리 민하에게 전화가 왔다. 민하는 아이스크림 두개를 들고 나타났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석형에게만 건넸다. 
민하가 떠나려는 때 익준이 장난스레 “추민하 선생. 내가 저번에 그거 줬었나”라고 말하며 손하트를 꺼냈다. 민하도 “선생님 제가 이거 드렸었나요?”라며 받아쳤다. 석형은 민하를 보며 아주 크게 웃었다. 
그 모습을 보던 익준은 석형이 자리를 비운 사이 “신생아도 그렇게 맑게는 안 웃을 거다. 석형이 곰탱이 새끼는 지 마음도 모를까봐 애가 타.”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원은 “석형이 지 마음 알거다."라고 말하며 곧 관계에 변화가 있을 거라고 말했다. 
한편 유연석을 비롯해 조정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이 출연하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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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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