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밥 소속’ 이승윤, 배우된 정동원에 “연예인보는 것 같아”→승패교환 TOP6 ‘반전승’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8.20 08: 32

19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국보이스 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뱅크와 시나위의 김바다, 김범룡, 딕펑스 김태현, 김정민, 이치현 , 이승윤이 출연했다. 시대별 국보이스로 초대된 여섯 사람이었다. 
이찬원은 이치현에게 팬심을 고백, 96년생인 그는 “중학생 때 이치현과 벗님들 공연을 봐, 너무 충격 받을 정도로 멋있었다”면서 “가는 벤을 붙잡고 LP판 들고 사인 받으러 쫓아가, 하필 앞에 있는 사람만 받았다”며 아쉬워했고 이치현은 “이따각 보자”며 사인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김범룡은 임영웅에게 러브콜하며, 곡주고 싶은 사람으로 선택, 이치현은 “이 와중에 비지니스를 하냐”며 질투했다. 이 가운데 임영웅은 “이따 찾아가겠다”며 깍듯하게 인사했다. 이승윤은 포스트 김바다란 말에 대해 “ 원래 팬, 포스트는 없다, 김바다는 온리원”이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훈훈한 분위기에 이어, 국보급 데스매치가 이어졌다. 탑6와 국보6의 대결이 이어졌다. 먼저 이승윤과 정동원부터 대결을 펼쳤다. 같은 사무실인 소속사 집안 싸움이라는 두 사람. 친분을 묻자 이승윤은 “지금 연예인 보는 것 같아, 사무실 들어가면 정동원 사진 뿐이다”면서 “실물은 30초 뿐이 못 봤다”며 반가워했다. 
모두 “소속사 자존심 대결, 밥그릇 쟁탈전이다”면서 “오늘 승부로 인해 소속사 사진 바뀔 수 있어, 이긴 사람 사진으로 사무실 벽면 도배해주길 바란다”고 했고,  이찬원은 “소속사 대표님에게 문자했다”면서 “응원하는 사람 물으니, 계약기간 더 길게 남은 사람이라더라”며 바로 정동원을 언급, 모두 “아주 현실적”이라며 감탄했다. 
특히 오디션 우승자인 이승윤에게 승리 노하우를 묻자 그는 “이기는 방법 몰라도 지지 않는 방법 알아”며 우승자 포스를 보였고, 모두 “무섭다”며 흥미로워했다. 
이승윤의 첫무대로 선공을 시작, ‘내 사랑 내곁에’를 선곡했고, 감성적이면서도 파워풀한 무대를 꾸몄다. 아니나 다를까 99점을 받았다. 모두 “사무실 사진 바뀌나요”라며 놀랄 정도. 정동원에게 “백점으로 사진 유지 시키자”며 응원했다. 
정동원은 절친 후배인 임도형의 신곡 ‘다 컸어요’를  홍보 차 이를 선곡했다. 하지만 96점을 받고 이승윤이 승리했다.  이에 정동원은 “이제 제 사진은 없어지는 걸로”라고 알아서 꼬리를 내리자, 이찬원은 정동원 소속사 대표에게 문자가 도착했다면서 “메인 사진 이승윤으로 바꾸겠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승윤은 승리에 소속사 간판스타 사진까지 등극해 웃음을 안겼다. 
장민호와 이치현이 대결, 장민호가 먼저 ‘사랑의 이름표’를 선곡했다. 흥이 넘치는 무대를 꾸민 후 96점을 받은 그였다. 다음은 이치현이 ‘못 잊어’란 곡을 선곡, 직접 기타 연주까지 선보였고, 급기야 100점에 성공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다음으로 영탁과 딕펑스 김태현이 대결을 펼쳤다. 영탁이 ‘플라스틱 신드롬’을 선곡, 100점을 차지하며 탑6 기를 살렸다.  김태현은 ‘딜라딜라’를 선곡, 하지만 95점을 받으며 영탁이 승리했다. 
분위기를 몰아 국보급 메들리가 이어졌다. 다음으로 이찬원과 김범룡이 대결을 펼쳤다. 이찬원은 김범룡의 ‘현아’를 선곡, 붐은 “이 정도면 아예 곡을 받겠다는 얘기”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찬원은 진지하게 노래에 집중, 96점을 기록했다. 원곡자 김범룡은 “나보다 잘 부르는 사람 처음 봤다”며 극찬했다. 이어 김범룡은 ‘그 순간’을 선곡, 98점을 받으며 이찬원을 제쳤다. 
다음은 임영웅과 김바다의 대결이 이어졌다. 김바다는 임영웅에 대해 “건강한 보이스”라며 극찬,  임영웅은 “우리 엄마에게 두 세번 들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먼저 임영웅부터 ‘마랑에 가고 싶다’를 선곡, 무려 100점을 받았다. 이어 김바다는 ‘그 것만이 내 세상’을 선곡, 97점으로 패했다. 
대망의 마지막 라운드가 이어졌다. 김희재와 김정민이 대결, 김정민은 ‘멀어져 간 사람아’를 선곡, 깔끔하게 100점을 받으며 댄스 세리머니까지 선보였다. 김정민은 “애드리브 욕심 많았지만 룰을 알아서(참았다)”면서 “유경험자 우대해달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재는 ‘가슴 아프게’를 선곡, 모두가 100점을 원하는 가운데 97점을 차지했다. 
이로써 4대 2로 국보6가 앞서갔다. 마지막 룰렛을 돌려야했고, 반전이 있을지 모두 기대한 가운데 정동원이 룰렛을 돌렸고 승패교환이 당첨되며 반전이 벌어졌다. 모두 “삐약이가 해냈다”며 정동원을 업고 안고 난리가 날 정도였다. 결국 탑6까지 반전의 힘으로 역전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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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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