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가 아니라 'Los Dodgers'...다저스 시티 커넥트 유니폼 공개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8.20 08: 06

[OSEN=LA, 이사부 통신원] LA 다저스의 MLB 시티 커넥트 시리즈 유니폼이 20일(한국시간) 공개됐다.
다른 팀의 시티 커넥트 시리즈 유니폼이 기존의 팀 컬러와 다르고 화려하게 디자인된 데 반해 다저스의 시티 커넥트 유니폼은 다저스의 색인 파란 색으로 심플하게 제작됐다. 특이한 점은 가슴에 새겨진 문구가 기존의 ‘Los Angeles’나 'Dodgers'가 아닌 ‘Los Dodgers’라는 점이다. 그리고 다저스의 시티 커넥트 유니폼의 바지까지 같은 색으로 구성돼 있다. 다저스가 파란색 바지를 입는 것은 구단 창설 이후 처음이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유니폼에 새겨진 빨간 색 번호와 글씨체는 전통을 고집했다.
모자에도 다저스의 로고가 아닌 ‘Los Dodgers’ 글씨를 앞면에 넣는 등 ‘Los Dodgers’가 이번 다저스 시티 커넥트 시리즈 유니폼의 핵심인데 이는 다저스의 팬 중 라티노 팬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제작사는 설명했다.

[사진] 20일(한국시간) 공개한 LA 다저스의 시티 커넥트 시리즈 유니폼. <mlb.com 캡처>

다저스는 새로 제작된 시티 커넥트 유니폼을 20일과 2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보인다. 이와 함께 다저스는 스타디움의 외야에 무키 베츠, 저스틴 터너, 훌리오 유리아스 등 스타들의 모습을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린 벽화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다저스의 구단의 마케팅 담당인 론 로젠 부회장은 “다저스 유니폼은 프랜차이즈의 상징적인 부분”이라면서 “시티 커넥트 유니폼을 홈 팬들에게 공개하게 돼 기쁘고, 팬들이 유니폼에 새겨진 ‘Los Dodgers’와 다저스타디움에 그려질 LA의 거리 문화인 벽화를 모두 즐겁게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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