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손주영, 2번째 선발에선 달라질까…파슨스 복귀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8.20 09: 55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20일 창원 NC파크에서 맞대결을 한다.
LG는 선두 KT를 추격하고 있고, NC는 6위로 밀려나 포스트시즌 마지막 자리인 5위 키움을 1경기 차이로 쫓고 있다.
NC는 외국인 투수 파슨스가 선발로 나선다. 후반기 첫 등판이다. 휴식기 때 선수단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와 자가격리 여파로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 뛰었다.

파슨스는 올해 13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고 있다. LG 상대로는 1경기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LG 선발은 좌완 손주영이 임시 선발로 나선다. 손주영은 올 시즌 2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4일 롯데전에 시즌 첫 선발로 등판해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첫 선발로 인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1회 제구 난조로 3점을 허용했으나, 무너지지 않고 4회까지 버텼다.
손주영은 NC 상대로는 지난 6월에 2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지금의 NC는 ‘호텔 술판 사태’로 인해 주전 선수 4명이 이탈해 다른 전력이다.
LG는 외국인 타자 보어의 부진이 걱정거리다. 8경기에서 타율 9푼7리, 34타석에서 14삼진이다. KT 3연전에서 10타수 무안타 2사사구로 부진한 톱타자 홍창기가 살아나야 득점력이 올라갈 수 있다.
NC는 나성범, 알테어, 양의지의 홈런포가 터진다면 승산이 올라간다. 주전들이 빠진 자리에 들어온 신예 선수들이 활력소가 된다면 중심타선에서 득점 생산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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