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내야수 강경학이 이적후 첫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2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광주경기에 강경학은 8번 2루수로 선발기용했다. 주전 2루수 김선빈은 휴식을 위해 벤치에서 출발한다.
KIA의 선발라인업은 최원준(우익수) 이창진(중견수) 김태진(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황대인(1루수) 김민식(포수) 터커(좌익수) 강경학(2루수) 박찬호(유격수)이다.
강경학은 이적후 백업선수로 출전했으나 이날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기에서도 타격 부진에 빠진 프레스턴 터커는 입단 후 처음으로 7번 타순에 배치됐다.
이정후가 빠져 공격력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키움은 김혜성(유격수) 송성문(2루수) 크레익(우익수) 박동원(지명타자) 김웅빈(3루수) 박병호(1루수) 이용규(좌익수) 이지영(포수) 예진원(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고척 6연전도 방망이가 터져 점수낸 것이 아니다. 득점권 찬스에서 안타 나오고 연속안타가 나왔다. 부산 2연전은 타격 흐름상 안좋은 것이다. 박동원을 지명타자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공격력의 극대화를 위해서이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