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윌리엄스, "역전타 김민식, 상황 맞는 타격했다"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8.20 22: 38

"끝까지 버텨주었다".
KIA 타이거즈가 기분좋은 역전승을 올렸다.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이의리가 잘 던지고, 7회 터진 최형우의 동점투런포, 김민식의 역전 2루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의리는 5이닝 1실점으로 상대타선을 막았다. 홍상삼이 1실점했으나 이준영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따냈다. 장현식은 17홀드, 정해영은 17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7회 2사1루에서 나온 최형우의 중월 투런포가 결정적이었다. 김민식도 곧바로 볼카운트 1B1S에서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터트려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후 맷 윌리엄스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버텨준 것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선발투수 이의리는 아쉬운 모습도 있었지만 5이닝을 지켜내면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젯밤 길었던 이동 시간으로, 오늘 경기에 앞서 실내 훈련만 진행한 탓에 선수들이 경기 초반 감각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후반 타격감이 살아나 승리를 거뒀다. 특히 김민식은 상황에 맞는 타격으로 중요한 점수를 만들어냈다"고 칭찬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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