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안방마님의 다음 목표, "박경완의 최다 출장 기록 깨고 싶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8.20 21: 58

“이번 주 기록이 좀 나왔다. 아프지 않고 선수 생활을 한 덕분인 것 같다”.
강민호(삼성)가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민호는 20일 대구 SSG전에서 2-2로 맞선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이태양에게서 좌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경기 앞서 삼성 강민호 포수가 키움 더그아웃을 향해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풀카운트 끝에 6구째 직구(140km)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시즌 12호째. 삼성은 SSG를 3-2로 꺾고 18일 대전 한화전 이후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이번 주 개인 통산 1000타점에 이어 2900루타를 달성한 강민호는 “이번 주 기록이 좀 나왔다. 아프지 않고 선수 생활을 한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강민호는 이어 “지금까지 나온 기록 하나하나 중요하고 앞으로 나올 기록도 중요하다. 지금처럼 아프지 않고 야구할 수 있도록 더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민호의 다음 목표는 레전드 포수를 뛰어넘는 것. 그는 “개인적으로 박경완 선배님의 최다 출장, 김동수 선배님의 역사적인 기록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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