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6위에서 4위로 점프했다.
NC는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나성범이 개인 통산 200홈런으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선발 파슨스는 4⅔이닝 1실점으로 교체됐고, 김영규가 1⅔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올렸다.
NC는 1회 선두타자 김기환이 우선상 3루타로 출루했다. 1사 후 나성범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LG는 2회 1사 후 보어가 볼넷을 골라 출루하고, 이재원이 좌중간 안타로 1,2루 찬스로 연결했다. 김재성이 잘 밀어친 타구는 3루 선상을 빠져나가는 듯 했으나, 3루수 최보성이 다이빙캐치로 잡아냈다.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되면서 찬스가 무산됐다.
NC는 2회말 1사 후 박대온의 볼넷, 최보성의 좌중간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김주원이 삼진을 당했고, 2사 후 1루 주자 최보성이 도루 실패로 아웃됐다.
NC는 3회 선두타자 김기환이 우중간으로 큰 타구를 때렸고, 2루를 거쳐 3루까지 달리다 태그 아웃됐다. NC는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원심 아웃이 유지됐다.
NC는 6회 선두타자 나성범이 손주영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양의지가 볼넷을 골랐고, 1사 후 강진성이 좌측 2루타를 때려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NC는 대타 카드를 썼고, 전민수가 우선상 2타점 2루타를 때려 4-1로 달아났다.
NC는 7회 1사 후 박준영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나성범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아웃 후에 양의지가 우중간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NC는 8회 김태군이 볼넷, 도태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희생 번트로 1사 2,3루가 됐고, 김주원이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윤형준의 희생플라이로 6-1, 박준영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8-1로 달아났다.
LG는 9회 유강남의 안타, 대타 이형종의 안타 그리고 보어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재원이 삼진 아웃. 김재성의 희생플라이, 이영빈의 적시타로 8-3까지 따라갔다. NC는 실점 후 2사 만루 위기가 계속되자 새 마무리 이용찬을 올렸다. 이용찬이 김용의를 아웃시키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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