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로아 키우는 동안 행복했지만…" 싱글맘의 경력 단절 고민 ('내가 키운다')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8.21 06: 58

조윤희가 경력 단절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20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내가 키운다'에서는 조윤희가 딸 로아와 함께 하며 경력 단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조윤희는 딸 로아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조윤희는 "어머님들이 너무 좋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엄마들끼리 친하니까 아이들도 친해지더라"라고 말했다. 로아는 친구들을 보며 신이 나서 발을 동동 굴렀다.

로아는 단짝인 재율이와 함께 상황극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로아는 딸이 됐다가 엄마가 됐다가 순식간에 역할이 변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를 본 채림은 "여보라는 말이 너무 자연스럽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윤희는 엄마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조윤희는 "로아가 처음 어린이집에 갔는데 그 생활이 처음이었다. 로아가 갖고 싶은 게 있어서 재율이를 밀쳤다고 하더라. 그때 충격을 받았다"라며 "며칠 후에 로아가 또 재율이를 밀쳤다고 하더라. 내가 재율엄마한테 전화를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다"라고 말햇다.
이어 조윤희는 "그러다가 아파트에서 재율엄마를 만났다. 주차를 하고 있는데 너무 좁아서 쩔쩔매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가서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때 내가 재율이를 안았다"라고 말했다. 재율엄마는 "그때 너무 고마웠다. 너무 예쁘더라. 그리고 나서 쿠키랑 반찬을 해서 선물했다"라고 말했다. 
로아는 그림을 그리며 "재율아 사랑해"라며 하트를 그렸다. 로아가 그린 하트를 본 조윤희는 "뭘 그린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로아는 "재율이 사랑한다고 하트를 그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장난감을 갖고 놀다가 마음대로 안되자 로아는 "재율이 미워"라고 외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조윤희는 엄마들과 아이들과 함께 피자와 파스타 배달음식을 시켜 먹었다. 로아는 재율이와 먹방 라이벌 구도를 벌이며 피자를 여러 조각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로아는 재율이가 "이거 먹으면 선물주지"라고 말하자 얼른 한 입을 먹었다. 재율이는 "선물은 로아네 또 오기"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조윤희는 예온엄마가 딸 예온과 함께 입으로 입으로 감자튀김 먹기를 하자 조윤희는 "엄마도 저걸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로아는 단호하게 "안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아는 다시 감자튀김을 물고 와서 입에서 입으로 감자튀김을 전달했다.
그러나 이어 로아는 재율엄마에게 감자튀김을 물고 다가가 웃음을 자아냈다. 조윤희는 부러움 섞인 시선을 보였다. 채림은 "로아가 저럴 때 기분이 어떠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조윤희는 "어렸을 때 로아랑 문화센터에 갔다. 그럴 때마다 로아가 다른 엄마들 앞에서 재롱을 부리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채림은 "우리 아들도 같이 소풍을 가서 돗자리를 펴는데 아이가 없어져서 봤더니 다른 돗자리 이모들 사이에 껴서 김밥을 먹고 있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나영은 "나도 다른 가족들이랑 제주도 여행을 갔는데 2인용 카트를 타는데 아이 둘 다 다른 엄마들이랑 타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 그날 혼자 탔다. 집에 가서 아이들을 혼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조윤희는 엄마들과 이야기하며 경력 단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조윤희는 "1년 정도 로아의 육아에만 집중해서 앞으로 다른 사람에게 아이를 맡길 수 있을까 싶다. 하지만 나는 좋은 작품이 들어오면 일을 할 거다"라고 말했다. 조윤희는 "나는 멋진 엄마가 되고 싶어서 일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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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내가 키운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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