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8이닝 1실점 했는데...' 토론토, 1-4 역전패 & 3연패 [TOR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8.21 11: 16

에이스의 8이닝 역투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토론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4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3연패에 빠지며 63승57패에 머물렀다.
마운드에서 선발 로비 레이의 역투가 눈부셨다. 8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1탈삼진 무4사구 1실점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타선은 4회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솔로포(시즌 36호) 이후 지원사격이 전무했다. 1-0의 점수차가 계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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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까지 완벽투를 펼친 레이. 토론토 벤치는 레이를 교체하지 않고 밀어붙였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모두에게 좋지 않은 결과였다. 레이는 선두타자 잭 쇼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레이슨 그레이너에게 희생번트를 대주고 3루 도루까지 허용해 1사 3루 위기에 놀렸다. 일단 로비 그로스먼을 우익수 얕은 뜬공으로 처리해 2사 3루를 만들었지만 허무하게 폭투가 나오면서 1-1 동점이 됐다. 레이의 승리 요건이 무산됐다.
8회말 1,2루 기회를 만들며 재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게레로 주니어의 병살타로 기회가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연장 승부치기로 향했다.
토론토는 10회초 무사 2루를 2사 2루 상황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2사 2루에서 대타 해롤드 카스트로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1-2가 됐다. 이후 로비 그로스먼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조나단 스쿱에게 우전 적시타, 하이레 칸델라리오에게 중전 적시타를 연달아 내줬다. 1-4가 됐고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토론토가 3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22일, 류현진이 선발 등판해 연패 탈출을 이끌어야 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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