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서준원 vs 고영표, 신구 잠수함 맞대결 성사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8.21 11: 40

사직에서 신구 잠수함투수 맞대결이 성사됐다.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0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첫날 경기는 선두 KT의 5-4 승리. 2회 4득점 빅이닝과 선발 엄상백의 6년만의 선발승을 앞세워 창단 처음으로 시즌 50승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8위 롯데는 9회까지 끈질긴 추격을 펼쳤으나 득점권에서의 아쉬움 속 3연승이 좌절됐다. 시즌 상대 전적은 KT의 5승 4패 우위.

[사진] 서준원(좌)과 고영표

롯데는 반격을 위해 신형 잠수함 서준원(21)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즌 기록은 20경기 승패 없이 3홀드 평균자책점 6.8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4일 잠실 LG전에서 4이닝 2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올해 KT 상대 기록은 3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2.00(3이닝 4자책).
연승을 노리는 KT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30)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15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4.01로, 최근 등판이었던 15일 삼성전에서 6이닝 4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이날이 올림픽 복귀 후 두 번째 경기. 올해 롯데 상대로는 4월 24일 수원에서 6이닝 3실점에도 패전을 당한 기억이 있다.
다만, 이날 경기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부산 지역은 오전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며 현재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 경기 개시 시각인 오후 6시까지도 비 예보가 있어 우천 순연이 유력해 보인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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