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 대신 볼넷을 골랐다.
김하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2회 2사 후 호스머의 볼넷, 마이어스의 좌익수 쪽 2루타로 만든 2,3루 득점권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필라델피아 선발 맷 무어에게 고의4구를 얻었다.
![[OSEN=샌디에이고, 이사부 통신원]김하성이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연타석 안타를 치고 있다./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21/202108211405774261_612091d78bff5.jpg)
김하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6회 대타 아담 프레이저와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3-4로 패했다.
필라델피아는 3회 J.T. 리얼무토의 1타점 2루타와 브라이스 하퍼의 우월 투런 아치로 3점을 먼저 얻었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공격 때 매니 마차도의 좌월 2점 홈런으로 턱밑 추격했다.
필라델피아는 8회 앤드류 멕커친의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8회 2사 만루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밀어내기 사구로 1점을 얻었지만 극적인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선발 맷 무어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나선 엑토르 네리스는 1⅔이닝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