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전국을 급습한 장마성 폭우로 인해 KBO리그 프로야구 4경기가 취소됐다.
21일 열릴 예정이었던 대구 SSG-삼성전, 사직 KT-롯데전, 창원 LG-NC전에 이어 광주 키움-KIA전도 우천으로 순연됐다.
이날은 전국적으로 많폭우가 내렸다. 특히 영남 지역은 하루 내내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졌다. 도저히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었고, 예상대로 취소됐다.

광주 지역도 오전내내 비가 내렸지만 오후부터 소강상태로 변했다. 경기 준비를 위해 4시를 넘긴 시점에서 방수포를 걷었지만, 순간 물폭탄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다. 순식간에 그라운드는 물바다로 바뀌었고,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직과 창원, 광주경기는 24일(화)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대구경기는 23일(월) 열린다.
22일 사직 경기의 선발 투수는 KT 고영표, 롯데 앤더슨 프랑코로 예고됐다. 대구 경기는 SSG 윌머 폰트, 삼성 최채흥으로 변동이 없다.
창원 경기 역시 LG 케이시 켈리, NC 이재학으로 선발진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광주경기도 이날 등판이 예정된 키움 요키시, KIA 임기영을 그대로 예고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