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2루 찬스 스탠딩 삼진이라니! 김원형 감독, 로맥 부진에 한숨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8.21 16: 54

“로맥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한 게 아쉽다”.
김원형 SSG 감독은 20일 대구 삼성전을 되돌아보며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의 부진에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4번 1루수로 나선 로맥은 4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원형 감독은 “로맥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한 게 아쉽다. 6회 선두 타자 최정의 2루타 이후 안타까지 아니더라도 진루타가 나왔어야 하는데 서서 삼진을 당한 건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SSG 로맥 2021.06.04/ youngrae@osen.co.kr

외야 전향 후 처음으로 중견수 선발 출장 기회를 얻은 김창평은 기대 이상의 모습이었다. 김원형 감독도 김창평의 빠른 성장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원형 감독은 “외야로 전향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았는데 전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전문 외야수 김강민과 최지훈 만큼은 아니지만 이렇게 빨리 외야 수비에 적응한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김창평은 올 시즌 타율 4푼8리(21타수 1안타)에 불과할 만큼 방망이가 약하다. 김원형 감독은 “중요한 건 공격력을 보여줘야 한다. 앞으로 많은 경기에 나갔으면 좋겠는데 그러기 위해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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