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못한 것이 아니라 대전이 잘했다".
경남FC는 21일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6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 추가에 실패한 경남은 선두권과 승점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경남 설기현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은 준비한 것을 모두 해냈다. 다만 결과가 원하는 것처럼 나오지 않았다. 우리가 못한 것이 아니라 대전이 잘했다"라면서 "대전이 상승세인 이유를 알 수 있던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설 감독은 "수비 보다 공격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정이 좋은 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정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목표를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선수들은 열심히 싸웠다"고 말했다.
한편 설 감독은 "대전을 상대로 지난 시즌과는 다른 결과를 만들고 있다. 이민성 감독님께서 팀을 잘 만드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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