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남, 전혜빈에 가수 포기 선언… "결혼 다시 생각해" 이혼 언급 '충격' ('광자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8.22 07: 35

김경남이 전혜빈에 이혼을 언급했다. 
21일에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한예슬(김경남)이 가수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며 이광식(전혜빈)에게 이혼을 언급했다. 
이날 한예슬은 아버지 한돌세(이병준)의 병간호를 하며 병원비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한예슬은 형 한배슬(이창욱)을 만났다. 한예슬은 "아버지 병원에 계신다. 뇌경색 수술 받으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배슬은 "그래서 지금 아버지 나한테 떠 넘기려는 거냐"라고 말했다. 결국 화가 난 한예슬이 주먹을 날렸다. 한배슬은 "나 지금 아버지 거둘 형편도 안되고 돈도 없다"라고 소리쳤다.

한예슬은 "그냥 낯짝 한 번 비추라고 얘기하는 거다. 나한테 말은 안해도 아버지가 기다리고 계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배슬은 "딴따라도 못된 새끼"라고 소리쳤다. 화가 난 한예슬은 또 한 번 주먹을 날렸다. 한예슬은 "더 이상 봐줄 필요도 없다. 병원비 니가 내라. 도망가면 알지"라고 말했다. 
이광남(홍은희)은 시험관 시술 후 이광식의 집에서 휴식을 취한 후 집으로 돌아갔다. 지풍년(이상숙)은 "아까 가게 가봤는데 오늘 휴가라더라. 어디 갔다 왔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광남은 "몸이 안 좋아서 친정에서 쉬고 왔다. 집에서 쉬면 어머님이 걱정하실까봐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풍년은 "우리 아들 두 번 초상치르게 하지 말고 알아서 몸 관리 잘해라"라고 말했다. 
이날 한예슬은 이광남이 쓰레기통에 버린 임신 진단 테스트기 포장용기를 보고 이광식의 것이라고 오해했다. 한예슬은 "정말 미안한데 아기는 아직 안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광식은 "지하방 탈출할 때까지 안 가지기로 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이광식은 한예슬이 들고 있는 임신 테스트기 포장용기를 보고 "언니가 시험관 중이라 한 거다. 우리집에서 쉬고 갔다"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형님 빨리 아이 가지셨으면 좋겠다. 우리도 빨리 성공해서 아기를 갖자"라고 말했다. 
이광식은 오봉자가 준비한 음식을 갖고 한돌세의 병문안을 갔다. 오봉자는 한돌세의 병원비도 함께 건넸다. 한돌세는 음식을 먹고 "이모가 해준 거냐. 그냥 맞춘거다. 고맙다고 전해달라. 이거 먹고 싹 낫겠다"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병원비를 구하기 위해 여기 저기 돈을 빌리러 다녔다. 그러던 중 한예슬은 과거 일했던 포장이사 사장님을 찾아갔다. 사장님은 "가수 안 할거면 나랑 이거 일하자. 지점을 하나 냈는데 일할 사람이 없다. 너 여기 저기 돈 꾸러 다니기 힘들지 않냐"라고 물었고 한예슬은 고민에 빠졌다. 
이철수는 한예슬과 이광식을 불러 병원비와 한돌세의 퇴원 후 거취를 논의했다. 이철수는 오봉자에게 "내가 돌세를 집으로 데려오고 싶다. 처제만 괜찮으면 식사만 신경써주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예슬과 이광식이 모시겠다고 말했다. 오봉자는 "젊은 사람들이 일하기 바쁜데 환자 챙길 시간이 어딨나. 여기로 모시는 게 아버지도 나도 맘이 편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국 한예슬과 이광식은 한돌세를 이철수와 오봉자에게 맡기기로 했다. 
이철수는 병원비에 보태라며 이광식과 한예슬에게 돈을 건넸다. 한예슬은 차마 받지 못했다. 이광식은 "아버지 고맙다. 일단은 받겠다. 결혼하고 모아둔 돈을 다 썼더니 회복이 안된다. 이모 평생 내 뒤치닥거리 하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이광식을 보며 "널 만나지 않았으면 이 병실에서 나 혼자 외롭고 힘들었을 거다. 너란 사람 하나 만나니까 우리 친형도 안하는 일을. 이런 든든함 처음 느껴본다"라고 말했다. 이광식은 "식구가 얼마나 많은데 당신 혼자 아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안고 서로를 위로했다. 
하지만 이날 한예슬은 가수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이광식은 한예슬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끝까지 설득했지만 한예슬은 막무가내였다. 한예슬은 "내가 가수가 돼서 대박 날 거라고 생각했으면 다시 생각해라. 우리 결혼 너무 감정만 앞세우고 급하게 온 것 같다"라며 이혼을 언급했다.
이에 화가 난 이광식은 한예슬의 뺨을 때렸고 이광식은 "결혼이 장난이냐"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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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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