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투수 주고 받은 '158km' 콜롬비아 유망주, 트레이드 성공 [TB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8.22 05: 05

탬파베이 레이스가 콜롬비아 출신 유망주 투수 루이스 파티뇨의 호투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를 8-4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76승4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굳건히 했다. 중부지구 1위 화이트삭스는 72승52패. 
만 22세 2년차 우완 투수 파티뇨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하며 시즌 3승(3패)째를 수확했다. 지난겨울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의 반대급부로 트레이드돼 탬파베이에 온 파티뇨는 이날 최고 98.2마일(158.1km), 평균 95.7마일(154.1km) 강속구를 뿌리며 팀의 연패를 막았다. 

[사진] 루이스 파티뇨 2021.08.2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티뇨는 이날까지 올해 12경기(10선발)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 중이다.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이달 초 팔꿈치 인대접합수술로 시즌 아웃된 가운데 파티뇨가 탬파베이 선발진에 새 힘이 되고 있다. 샌디에이고로 넘긴 스넬이 23경기 6승5패 평균자책점 4.82로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파티뇨가 탬파베이의 트레이드 성공작이 될 조짐이다. 
한편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탬파베이 내야수 최지만은 결장했다. 화이트삭스 좌완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맞아 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교체로도 출장하지 않았다. 최지만 대신 1루수로 나온 4번타자 얀디 디아즈가 3타수 1안타 1볼넷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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