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보다 코리안 몬스터' 토론토 SNS도 류현진 찬사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류현진(34)의 호투에 찬사를 보냈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토론토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3연패로 주춤하던 토론토는 류현진의 호투로 모처럼 웃었다. 지난 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7이닝 2실점) 이후 18일, 3경기 만에 시즌 12승(6패)째 수확에 성공한은 류현진은 게릿 콜(뉴욕 양키스), 크리스 배싯(오클랜드)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날 류현진은 2회를 제외한 나머지 6이닝 모두 주자를 내보냈지만 1명도 홈에 불러들이지 않았다. 3개의 병살타로 땅볼 유도 능력이 빛났다. 최고 93.5마일(150.5km) 강속구와 함께 주무기 체인지업이 완벽하게 살아났다. 

경기 후 토론토 구단 공식 SNS는 '호랑이보다 몬스터'라는 의미의 부등호로 호랑이가 팀명인 디트로이트를 제압한 류현진을 치켜세웠다. 

이어 류현진의 삼진 5개를 담은 30초짜리 투구 영상과 함께 '그가 코리안 몬스터라 불리는 이유입니다'라는 한글에 태극기 이모티콘까지 첨부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