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투수 맥스 슈어저와 내야수 트레이 터너의 활약으로 9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를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14일 메츠전부터 최근 9연승 행진. 최근 13경기에서 12승1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탄 다저스는 시즌 78승46패를 마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맹추격했다. 3연패에 빠진 메츠는 60승63패.
![[사진] 맥스 슈어저 2021.08.2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22/202108220734770636_6121883b6d9e5.jpg)
지난달 트레이드 마감일에 워싱턴에서 트레이드로 합류한 슈어저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1승(4패)째를 따냈다. 5이닝 103구로 투구수 관리는 아쉬웠지만 5회 2사 만루에서 J.D. 데이비스를 96.1마일(154.7km)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잡는 장면은 백미였다.
이로써 슈어저는 다저스 이적 후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2.11을 마크했다. 워싱턴 소속이었던 지난 6월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개인 7연승을 이어갔다.
슈어저와 함께 워싱턴에서 온 내야수 트레이 터너도 1회 시작부터 선두타자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메츠 선발 리치 힐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19호 홈런이자 다저스 이적 첫 홈런. 5회, 7회 안타를 추가한 터너는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다저스 이적 후 14경기에서 54타수 19안타 타율 3할5푼2리1홈런 5타점 OPS .908
터너에 이어 알버트 푸홀스도 1회 시즌 15호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4회에는 크리스 테일러의 시즌 18호 솔로 홈런이 터졌다. 테일러는 6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하나 더 올렸다.
![[사진] 트레이 터너 2021.08.2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22/202108220734770636_6121883c005db.jpg)
다저스는 7회 셋업맨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피트 알론소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1점차로 쫓겼다. 하지만 8회 코리 크네이블, 9회 켄리 잰슨이 1이닝씩 실점 없이 막고 1점차 리드를 지켰다. 9회 2사 2루 동점 위기에서 알론소를 헛스윙 삼진 잡고 경기를 끝낸 잰슨은 시즌 27세이브째를 올렸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