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쓰고 홈런+쐐기타 폭발’ PIT, 연이틀 STL 제압…박효준 결장 [PIT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8.22 11: 42

피츠버그가 새로운 4번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서 5-4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피츠버그는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하며 시즌 44승 79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3위 세인트루이스는 62승 60패가 됐다.

[사진] 21.08.2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피츠버그가 3회초 선두 케빈 뉴먼의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가 3회말 2사 1루서 폴 골드슈미트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그러자 피츠버그가 다시 4회 선두 쓰쓰고 요시토모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앞서갔다.
세인트루이스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6회 1사 후 타일러 오닐의 내야안타와 도루에 이어 야디어 몰리나가 동점 적시타를 친 것. 이후 에드먼도 소사가 1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피츠버그가 7회초 반격에 나섰다. 안타 2개와 우익수 실책으로 얻은 2사 2, 3루서 케브라이언 헤이즈가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자동고의4구로 출루한 가운데 쓰쓰고가 1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3타자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맞이했지만, 오닐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피츠버그는 벤 가멜이 3안타, 쓰쓰고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뉴먼이 2안타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6경기 무안타로 침묵한 박효준은 결장했다. 시즌 기록은 18경기 타율 2할3리 1홈런 5타점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세인트루이스 역시 골드슈미트, 오닐, 소사가 2안타 경기를 치렀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 J.A. 햅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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