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장담 못한다".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타자 이정후(23)은 열흘만에 돌아올 수 있을까? 홍원기 감독은 "장담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경기 출전하는데 완벽한 상태라야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정후는 지난 17일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올림픽 출전을 마치고 복귀했으나 14일 고척 두산전을 마치고 통증을 호소했다. 검진결과 큰 이상이 없으나 통증이 지속되자 말소했다.

이정후가 빠지만 타선의 힘이나 응집력이 급속도로 약해졌다. 결국 롯데와의 부산 2경기에서 무득점, 20일 광주 KIA전은 2득점에 그치며 3연패를 했다. 따라서 타선 회복을 위해서는 이정후의 정상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열흘이 지난 27일부터 복귀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홍원기 감독은 22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를 앞두고 "통증은 많이 가라앉았다. 통증이 10에서 2 정도로 떨어졌다. 그러나 열흘만에 돌아온다고 장담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발 위험성도 있다. 조심스러워해 엔트리에서 뺐다. 통증이 없다고 바로 경기할 수 없다. 통증이 완전히 가시고 경기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 나와야 한다.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