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SSG가 홈런을 주고 받았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삼성과 SSG는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시즌 11차전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김지찬(유격수)-김상수(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SG는 김강민(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정의윤(좌익수)-오태곤(1루수)-김성현(2루수)-박성한(유격수)-이흥련(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 4회 구자욱과 강민호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이원석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났다.
SSG는 0-2로 뒤진 5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1사 후 오태곤과 김성현의 연속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은 SSG는 박성한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격했다. 계속된 1사 2,3루서 대타 이현석의 좌월 스리런으로 4-2로 앞서 갔다.
삼성은 6회 2사 후 강민호의 우전 안타에 이어 오재일의 우중월 투런포로 4-4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삼성은 7회 김헌곤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로 2사 2루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박해민은 역대 93번째 개인 통산 1100안타를 달성했다. SSG 선발 윌머 폰트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