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3승&알테어 3점포' NC, LG에 4-3 역전승...3연승 [창원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8.22 20: 06

NC 다이노스가 역전승으로 3연승을 완성했다.
NC는 2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3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42승38패4무가 됐다. LG는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47승37패1무가 됐다.
LG가 선취점을 뽑았다. 3회까지 퍼펙트로 틀어막히던 LG는 4회초 행운이 깃든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렸다. 상대 중견수가 타구를 잡지 못하고 중계플레이가 지체되는 사이 모든 베이스를 밟고 홈까지 파고 들었다. 아슬아슬하게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만들어냈다. 올 시즌 4번째 홈런이자 개인 통산 첫 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NC 선발 이재학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rumi@osen.co.kr

이후 LG는 문보경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1루 기회에서 서건창이 이재학의 124km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서건창의 이적 후 첫 번째 아치. 이날 생일을 맞이한 서건창의 자축 홈런이었다.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1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추가 득점을 뽑지는 못했다.
NC는 4회말 반격했다. 4회말 선두타자 최정원이 좌전 안타를 때려낸 뒤 2루 도루를 성공시켜 무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나성범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1-3으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추가점을 뽑는데는 실패했다.
경기는 6회 뒤집어졌다. 6회말 NC는 나성범의 볼넷, 양의지의 좌선상 단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애런 알테어가 좌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LG 선발 켈리의 142km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결국 1점차의 점수 차가 그대로 지켜졌다. 이재학은 6이닝 3실점으로 버티면서 시즌 3승 째를 수확했다. 이용찬은 마무리 전향 이후 3경기 연속 세이브를 따냈다.
LG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적절한 점수 추가에 실패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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