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이강철 감독 "고영표, 7이닝 동안 영리한 투구했다" [부산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8.22 20: 38

KT가 고영표의 ‘미친 안정감’을 앞세워 롯데를 연이틀 제압했다.
KT 위즈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두 KT는 최근 2연승, 사직구장 6연승을 달리며 시즌 51승 1무 34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7일부터 사직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선발 고영표가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개인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인 8승(4패)째를 챙겼다. 이어 주권-박시영-김재윤이 뒤를 책임졌고, 김재윤은 시즌 24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배정대, 유한준이 2안타, 심우준이 2타점으로 활약했다.

KT가 코치의 코로나19 확진이라는 악재를 딛고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KT 위즈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KT 이강철 감독이 선발 고영표와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1.06.30 /cej@osen.co.kr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고영표가 7이닝 동안 영리한 피칭으로 무실점하며 승리 발판을 놨고, 이어 나온 주권, 박시영, 김재윤도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았다”고 마운드를 칭찬했다.
이어 “호잉, 오윤석 등이 집중력 있는 수비로 여러 차례 안타성 타구들을 잡아냈다. 고영표의 승리를 도운 수비였다”며 “타선에서는 초반 심우준의 2타점 안타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또 배정대, 유한준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KT는 23일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앞세워 3연승을 노린다. 롯데는 박세웅을 예고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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