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25)이 결국 1할대 타율로 추락했다.
박효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5회 교체됐다.
지난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더블헤더 2차전부터 최근 7경기(5선발) 20타수 무안타 1볼넷 7삼진으로 침묵한 박효준은 시즌 타율이 2할3리에서 1할9푼7리(61타수 12안타)로 떨어졌다.
![[OSEN=LA, 이사부 통신원]경기에 앞서 피츠버그 박효준이 훈련 도중 더그아웃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23/202108230508778948_6122af388c5d3.jpg)
3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한 박효준은 세인트루이스 우완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의 초구 가운데로 들어온 싱커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5회 2사 3루 찬스에서도 유격수 땅볼 아웃됐다. 웨인라이트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쳤으나 힘없는 땅볼로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박효준은 5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스티븐 브라울트를 내리며 구원 카일 킬러를 8번 박효준 타순에 넣었고, 9번 투수 타순에 2루수 윌머 디포를 대수비로 기용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