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친정 KT에 강한 박세웅, 롯데 2연패 끊어낼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8.23 10: 13

박세웅이 롯데의 2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1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2경기는 모두 KT의 차지였다. 20일 예비역 엄상백이 6년만에 선발승을 따냈고, 21일 우천 취소에 이어 22일 고영표가 7이닝 무실점으로 개인 최다승 타이(8승)에 도달했다. 선두 KT는 2위 LG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고, 8위 롯데는 7위 두산을 2.5경기에서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시즌 상대 전적은 KT의 6승 4패 우위다.

19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2사 1루 롯데 선발 박세웅이 키움 박동원에게 선취 2점 홈런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1.08.19 /ksl0919@osen.co.kr

롯데는 2연패 탈출을 위해 토종 에이스 박세웅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즌 기록은 16경기 4승 6패 평균자책점 3.91로, 최근 등판이었던 13일 잠실 LG전에서 8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를 챙겼다. 올해 친정 KT 상대로도 2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9로 상당히 강했다.
3연승을 노리는 KT는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출격한다. 경기 전 기록은 20경기 9승 6패 평균자책점 2.79로,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수원 LG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만 올해 롯데에게는 6월 4일 수원에서 3⅔이닝 5실점(3자책)으로 패전을 당한 기억이 있다.
이날도 역시 변수는 날씨다. 경기장이 위치한 부산 동래구 사직동은 오후부터 비 예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 경기 성사 여부를 지켜볼 일이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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