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야 울지마"..한소희, 할머니와 나눈 대화 '감동 맴찢'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8.23 10: 34

배우 한소희가 할머니와 나눈 뭉클한 대화를 공개했다. 
한소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비”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자신이 연기한 JTBC ‘알고 있지만’ 속 캐릭터 이름이다. 전날 종영한 이 작품에서 한소희는 유나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뭉클한 대화가 담겨 있다. 한소희가 할머니와 나눈 대화로 추정되는데 “오늘 드라마 마지막 방송이에요. 나비야 잘가 라고 인사 한번만 해줘요”라는 부탁에 “나비야 잘가라. 훌륭했어요. 서희야 나비가 죽어 오늘 봐야지. 나비야 울지마 사랑해. 호랑나비 할머니가 나비 죽도록 사랑해”라는 대답이 인상적이다. 

맞춤법은 틀렸지만 진심은 고스란히 느껴진다. 한소희는 “ㅋㅋㅋ 나비도 할머니 사랑해”라고 화답하며 진한 가족애를 자랑했다. 팬들 역시 이를 보며 한소희가 그려낸 유나비에 뜨겁게 반응했다. 
한편 한소희는 2017년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후 MBC ‘돈꽃’, tvN ‘백일의 낭군님’, ‘어비스’,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알고 있지만’에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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