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가 3출루에 도루도 성공시켰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2할7푼(422타수 114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도루도 19개를 기록하며 20도루까지 하나만을 남겨뒀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21.08.2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23/202108231036775025_6122fd68b456a.jpg)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도 0-3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최근 3연패 부진이다. 에인절스 타선은 3출루에 성공한 오타니를 제외하면 활발한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4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선발투수 호세 수아레스는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3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칼 퀀트릴이 7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호투로 시즌 4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아메드 로사리오가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안타로 출루했고 2루도루까지 성공시켰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클리블랜드는 1회말 마일스 스트로의 2루타와 아메드 로사리오의 투런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오스틴 헤지스의 2루타와 안드레스 지메네스의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고 스트로의 진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8회초 브랜든 마쉬 볼넷, 조 아델 안타, 오타니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데이빗 플레처가 병살타를 치면서 허무하게 득점 기회를 날렸다. 9회 1사에서는 제러드 왈시가 안타를 때려내며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를 내줬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