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9연승 끊겼지만 파워랭킹 1위…SD, 와일드카드도 '빨간불'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8.23 18: 15

LA 다저스가 9연승을 마감했지만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2-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9연승이 멈췄지만 MLB.com 주간 파워랭킹에서는 1위로 올라섰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8월 셋째주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지난주 2위에 머물렀던 다저스는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샌프란시스코는 2위로 하락했다.

[사진]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 21.08.2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다저스는 이날 메츠와의 경기에서 연승이 끊기며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와 2.5게임차로 벌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지구 선두가 가시권이고 연승 기간 48득점 20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득실차는 204점으로 메이저리그 최고”라며 다저스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경쟁만큼 와일드카드 레이스도 치열하다. 와일드카드 1위 다저스는 +9.5게임차로 사실상 최소 와일드카드를 확보한 상황. 다저스 혹은 샌프란시스코가 와일드카드 한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나머지 한자리를 두고 신시내티와 샌디에이고의 경쟁이 치열하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중반까지만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은 쉽게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신시내티가 최근 7승 3패로 질주하는 사이에 샌디에이고는 2승 8패로 주춤하면서 결국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신시내티에게 내줬다. 격차는 아직 1게임차로 최종 결과는 시즌 마지막까지 가봐야 알 수 있겠지만 샌디에이고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신시내티는 지난주 파워랭킹 14위에서 이번주 10위로 올라왔고 샌디에이고는 8위에서 11위로 하락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양키스의 질주가 무섭다. 9연승을 이어가며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굳히는 모습이다. 지구 선두 탬파베이와의 격차도 4.5게임차까지 좁혔다. 토론토는 탬파베이와의 격차는 11.5게임차까지 벌어졌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4.5게임차로 상황이 좋지 않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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