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이 돌아왔다! 복귀전 9번 선발…“올스타 선수처럼 보여” [오!쎈 부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8.23 16: 38

롯데 외야수 민병헌이 돌아왔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민병헌의 1군 복귀 소식을 전했다.
민병헌은 6월 16일 한화전 이후 우측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복귀 준비 과정에서 우측 정강이 부상이 겹치며 장기 재활을 진행했다. 약 두 달만에 방망이를 잡은 그는 퓨처스리그 4경기에 출전해 타율 .625(8타수 5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완전한 회복을 알렸다.

27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다.경기에 앞서 롯데 민병헌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1.05.27 /ksl0919@osen.co.kr

서튼 감독은 민병헌의 몸상태를 묻는 질문에 “좋다. 올스타 선수처럼 보인다”라고 웃으며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재활 과정에서 다시 힘을 회복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모두 건강하고 좋은 상태”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민병헌은 이날 9번 중견수로 출전한다.
한편 롯데는 이날 민병헌을 비롯해 이주찬, 정성종, 손성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재유, 이호연, 김도규, 김주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엔트리 변화다.
▲23일 롯데 선발 라인업
딕슨 마차도(유격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정훈(1루수)-안치홍(2루수)-전준우(좌익수)-한동희(3루수)-안중열(포수)-민병헌(중견수), 선발투수 박세웅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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