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이 첫 딸을 얻었다.
KIA 구단은 멩덴의 부인 다니엘이 23일 오후 2시43분 광주광역시 한 여성병원에서 몸무게 4.14kg의 여아를 출산했고,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멩덴 부부는 아이의 이름을 에블린(Evelyne)이라 지었다.

멩덴은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너무 행복하고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면서 “출산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구단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례적으로 미국이 아닌 국내에서 출산한 것은 코로나19 상황도 무관치 않아보인다.
특히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활약했던 외국인타자 브렛 필도 광주에서 아이를 출산한 바 있다. 필에 이어 멩덴도 KIA 구단의 지원 아래 건강한 아이를 얻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