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 서튼 감독 "선수들 악천후에도 자기 플레이 잘해줘" [부산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8.23 22: 11

롯데가 초반 다득점을 앞세워 수중전의 승자로 거듭났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6-2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8위 롯데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9승 1무 48패를 기록했다.
선발 박세웅이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6패)째를 올렸다. 이어 박진형-김진욱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마차도, 안치홍, 안중열이 나란히 2안타로 돋보였다. 안중열은 복귀 후 첫 홈런으로 입단 동기 박세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경기를 마치고 롯데 서튼 감독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1.06.26 /jpnews@osen.co.kr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경기 후 “박세웅이 다시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오늘 타선이 터져 제 역할을 해준 게 기쁘다. 타자들이 더 강한 멘탈을 갖고 나온 것 같다. 비가 오는 악천후에도 수비수들이 자기 플레이를 잘해줬다. 승리를 통해 내일 다시 좋은 포커스를 갖고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오는 24일 최영환을 앞세워 2연승을 노린다. KT는 배제성을 예고했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