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김정민 "♥남편 손민혁, 밤만 되면 작아져···체감상 러닝타임 5분" 폭로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8.23 23: 58

‘애로부부’ 결혼 3개월차의 따끈한 신혼인 개그맨 손민혁&아내 김정민 부부가 출연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 속터뷰에서는 개그맨 손민혁과 그의 아내 김정민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손민혁은 등장하자마자 아내를 자랑하며 “김세정을 닮았다. 예쁘죠?”라고 전했다. MC들 또한 공감했다. 아내 김정민의 미모를 보며 “배우 고아성, 자우림 김윤아 씨도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속터뷰' 의뢰인은 아내 김정민이었다. 김정민은 “자신감이 넘치는데 밤만 되면 작아진다”고 말해 손민혁을 당황시켰다. 
당황해하는 남편 손민혁을 향해 아내 김정민은 “사이즈가 아니다. 러닝타임이 짧아진다. 갑자기 끝났다고 한다. 마음이 앞서는데 몸이 못따라간다. 저는 한참 달리는 중인데 혼자 결승선에 도달한다. 허무하다. 자기만 만족하면 끝이야?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민혁은 아내의 매운맛 토크에 안절부절하며 말리기도 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김정민은 시간을 재봤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재고 말고 할 게 없다. 재보진 않았지만 체감상 3분 내지는 5분”이라고 말했다. 폭격을 맞은 손민혁은 “존경하는 육상 선수가 우사인볼트다”고 말해 개그로 승화시켰다. 
변명에 나선 손민혁은 “뭐든지 빨리 빨리 해야한다는 생각과 성격 때문”이라고 했다. 김정민은 “그와중에 생각이 많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안선영은 “이거 끝나고 3분 카페 광고라도 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 김정민의 폭로는 계속됐다. 그는 회상하며 “그날도 자신감에 넘쳐서 장어와 복분자를 먹자고 하더라. ‘나 오늘 불빠따’라고 했다”는 것이었다. 아내 김정민은 “기대를 했지만 그날도 똑같았다. 장어고 뭐고 불쏘시개다”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확실히 신인류다. 다르다”고 했다. MC들도 웃으며 김정민의 쎈토크에 놀랐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그러자 손민혁은 “불쏘시개까지 얘기하니까 내가 의기소침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민은 “결혼하기 전이 더 길었던 것 같다. 자꾸 선생님을 찾는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요즘 필라테스를 하는데 남편을 보고 좋은 케이스라는 생각에 필라테스 상황극을 했다는 것. “그때부터 선생님을 찾더라.”고 말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손민혁은 “필라테스 복장을 입고 집에 오면 너무 예쁘더라. 나도 모르게 발전(?)하면서 시그널을 보냈다. 부캐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종요구 사항에 대해 아내는 “내가 이기면 로맨틱한 풀코스 데이트를 준비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손민혁은 “내가 이기면 독설하지 말아달라”고 하며 “오늘 선생님 오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아내 김정민은 “오늘 안오신다. 출근하신다”고 말해 모두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에로지원금 200만원은 3대 2로 남편 손민혁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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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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