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하재숙이 딩크에 대해 선언했으나 여전히 주변에서 2세에 대해 질문을 듣는다며 고충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소연 대표가 그려졌다. 일주일에 한 번씩 점을 보러다녔다는 그는 종교를 떠나 통계를 낼 정도였다고. 김소연은 “발풍을 팜아 모은 점괘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것만 믿는다”며 일명 점괘 통계학을 전하면서 “만석을 이루면 구천석을 나눠야 천석이 내 것이라고, 다 베풀어야 한다더라”고 말했다.

또한 독일인 남자친구 사주도 봤다는 김소연은 “재미삼아 봤더니 팔자가 공주님이더라, 실제로 예민하고 섬세한게 잘 맞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남자친구가 평소 걱정이 많다면서 “자전거를 타고 다녀,코로나 후 대중교통을 못 탄다며 이태원에서 홍대, 강남 등 자전고 타고다닌다”면서 “결국은 요즘 면허 따겠다고 필기시험 준비하더라”고 밝혀 또 한 번 폭소하게 했다.

하재숙, 이준행 부부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해산물 한상을 맛 보며 먹방에 빠졌다. 지인과 만나 회로 브런치로 즐긴 두 사람. 지인들은 하재숙에게 “’오케아 광자매’에서 연기를 너무 잘해, 정말 못 되게 보였다”며 불륜녀로 최강 빌런이었던 국민 등짝녀 시절을 언급, 홍은희와의 멱살 장면에서도 하재숙은 “살짝 멱살 잡아도 몸이 들렸다, 진짜 들렸다”며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또 다른 지인을 만나기 위해 수소차로 이동했다. 이준행이 환경문제로 수소차 구입했다고. 하지만 가장 가까운 충전소가 경기도 하남이라면서 고성에서 왕복 5시간이라고 했다. 하재숙은 “촬영갈 때 수소차 탔다가 중간에 택시탄 적도 있다”면서 “충전해도 다시 돌아오면 연료가 부족해져, 1년 4개월을 이렇게 살았다”면서도 불편함을 감수하고 타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캠핑장에서 지인을 만난 두 사람. 이때, 지인들은 하재숙에 대해 “재숙이 아이들에게 눈 높이에서 잘 놀아준다”면서 “애 하나 낳아라”고 말했다.

하재숙은 “애 낳으려면 진작에 낳았어야 해, 우린 결혼하자마자 노키즈 선언했다”며 딩크 부부라고 했다. 시어머니는 아직도 2세 문제에 대해 터치하지 않는다고. 하재숙은 “근데 ‘광자매’ 극 중 최대철 때문에 2세 압박이 시작됐다”면서 “드라마 때문에 더 그래,동년배에다가 예쁜 아이들 보며 친 어머니가 계속 2세 계획을 푸쉬하는 중”이라 말했다.
이지혜, 문재완 부부가 그려졌다. 이지혜 몰래 사주풀이를 하러 떠난 문재완 모습을 보자 이를 처음 본 이지혜는 “나 크리스천인데 뭐야”라며 깜짝, 모두 “그래서 혼자 가나보다”고 했다. 이에 이지혜는 “뒤늦게 궁합보는 건 지금 봐서 소용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문재완 사주가 그려졌다. 사주에 명예 ‘관’이 있다며 명패를 달고 일하는 직업인 ‘사’가 들어가는 직업을 언급,세무사도 속하자 문재완은 깜짝 놀랐고, 이지혜는 “그래서 와니티비 대박난것 같다, 와니티비 밀어줘야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문재완은 현재 세무업을 인터넷으로 하려는 계획이 잘 될까 고민이라고 하자 역술가는 “사람 믿다가 뒤통수 맞을 수 있어, 가까운 곳에 있다”고 했다. 이에 이지혜는 “설마 나냐? 밉지 않은 관종언니?”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문재완은 이어 이지혜의 사주를 전했고 두 부부가 극과 극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성향은 오히려 잘 맞는다고. 아내가 남편을 잘 만났다며 천생연분 사주라고 했고, 이별수도 없다고 하자 이지혜는 “우린 한번 가면 끝까지 간다, 우린 이별 안 한다”며 쐐기를 박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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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