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카이, 10년 팬과 조우 “영광이에요” 스윗 미소→ "너무 좋다" 유태오X김희선과 불멍[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8.24 06: 57

‘우도주막’ 카이가 10년 팬과 조우했고 김희선 유태오와 불멍을 즐겼다.
23일 밤 방송된 tvN 예능 ‘우도주막’ 에서는 새로운 손님을 맞이하는 주막 식구들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저녁식사 후 김희선과 유태오 카이는 아궁이 앞에 모여 휴식을 취했다. 활활타오르는 불을 보던 카이는“너무 좋다”고 감탄했다. 김희선은 “여기 8일 정도 있다 보니 진짜 가족이 된 느낌이다. 30년 같이 산 남동생 같다.”고 말했다.

카이는 김희선의 데뷔에 대해 물었고 김희선은 “지나가다가 캐스팅 당했다”며 뿌듯해했다. 유태오는 “원래 독일에서 농구선수였다. 체대 들어가기 전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뉴욕 액팅 스쿨에 찾아갔는데 연기에 재능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연기가 나의 정체성이 되었다.”고 말했다. 무명생활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꽤 길었다. 15년이었다”고 말했고 김희선은 “한가지일을 10년 넘게 한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라며 유태오를 다독였다.
이튿날, 조식으로 김치볶음밥과 콩나물국이 제공됐다. 이날 카이 팬이라고 밝힌 손님은 주막 식구들에게 편지와 책을 선물했다.
김희선에게는 ‘부지런한 사랑’, 문세윤에게는 ‘무한 리필’ 박상수 시집을, 유태오는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카이는 ‘일간 이슬아 수필집’, 탁재훈에게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전달했다. 이를 본 문세윤은 “노화 같은 건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카이의 팬은 카이가 콜라보를 진행했던 G사 명품 가방을 매고 등장했다. 이를 본 카이는 자신의 팬임을 한눈에 알아봤고 “어? 저거 내가 콜라보 했던 제품인데”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카이의 팬은 “남편이 여기 오니까 팬인거 티내라고 사줬다”고 자랑했다. 카이는 “너무 영광이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이날 셰프로 활약했던 유태오 대신 탁재훈이 음식을 준비했다. 그는 엉성한 솜씨로 채소를 썰었고 이를 발견한 문세윤은 “빨리 갈비찜 집에 연락해서 솥밥 주문하는게 좋지 않을까? 느낌이 안 좋은데?”라고 걱정했다.
김희선과 유태오는 길을 찾지 못하는 신혼부부를 픽업하러 나갔다. 김희선은 “이 시간에 네가 밖에를 나오다니.. 제일 바쁠때 아냐?”라고 말했다. 유태오는 “그러게. 맨날 부엌에만 있었는데 처음이야”라고 답했다.
아궁이 솥밥을 실패한 탁재훈은 급한대로 미니 솥밥을 만들었고, 무사히 손님들에게 저녁을 대접할 수 있게 됐다. 문세윤은 차돌된장찌개를 만들었다. 카이가 첫번째로 된장찌개 맛을 봤고 “깊은 맛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남겼다. 이에 문세윤은 다시 팔팔 찌개를 끓였고 두부와 홍고추를 넣어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흑돼지 두루치기를 요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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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능 ‘우도주막’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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