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승' 양키스 vs '9연승' 애틀랜타, 120년 만에 빅매치 성사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8.24 08: 50

[OSEN=LA, 이사부 통신원] 무려 120년 만의 일이다. 9연승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두 팀 간의 대결이 최근 120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는 없었으나 24일(이하 한국시간) 펼쳐진다.
애틀랜타의 투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인터리그 대결이다.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1900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9연승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팀이 대결은 딱 한 차례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이날 양키스와 애틀랜타의 경기가 역대 두 번째 9연승 이상을 달리고 있는 팀들간의 승부인 셈이다.

[사진] 프레디 프리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일한 기록은 지난 1901년 9월 8일 열렸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였다. 당시 피츠버그는 10연승, 필라델피아는 9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나란히 10연승을 노리는 두 팀의 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양키스는 탄탄한 선발진을 바탕으로 후반기 팀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하며 LA 다저스(2,53), 밀워키 브루어스(2.62)에 이어 세 번째로 좋은 기록을 보이고 있다.
반면, 애틀랜타는 이달 팀 평균 득점이 5.7점으로 탬파베이 레이스(6.8점), 신시내티 레즈(5.9점)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2년 연속 내셔널 리그 MVP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프레디 프리먼은 최근 8경기에서 타율 0.471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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