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25)이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피츠버그 구단은 24일(한국시간) 박효준을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내려보냈다.
지난달 17일 뉴욕 양키스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전을 통해 빅리그에 데뷔한 박효준은 27일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됐다.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출장 기회를 꾸준히 얻은 박효준은 지난 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때린 후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면서 입지를 다지는 듯했다.
![[OSEN=LA, 이사부 통신원]경기에 앞서 피츠버그 박효준이 훈련 도중 더그아웃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24/202108240916772547_61243a9617b08.jpeg)
박효준은 지난 5일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에서는 첫 멀티히트 경기를 했고,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는 첫 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타격에 애를 먹으면서 결국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아들이게 됐다.
지난 15일 밀워키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3안타 경기를 펼친 박효준은 제2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 지난 23일 세인트루이스 원정(2타수 무안타)까지 7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면서 그의 시즌 타율도 2할대가 무너진 1할9푼7리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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