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 "걸스데이 재결합? 아직은 힘들 거 같다"[인터뷰②]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8.24 14: 25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방민아(29)가 “걸스데이 때도 최선이었고 지금도 최선이다”라고 자평했다.
방민아는 2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한때 최고이고 싶은 때가 있었지만 그러면 내가 너무 지칠 거 같아서 최선을 택했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방민아가 출연한 영화 ‘최선의 삶’(감독 이우정, 제작 마일스톤컴퍼니 모토, 배급 엣나인필름)은 열여덟 고등학생 강이(방민아 분), 아람(심달기 분), 소영(한성민 분)의 일상을 그린다. 임솔아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재탄생했다. 개봉은 내달 1일. 

강이를 연기한 방민아는 “이제는 (욕심보다) 제가 해보고 싶은 것,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그런 부분에 집중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민아는 걸그룹 걸스데이로 지난 2010년 데뷔했다. “멤버들끼리도 재결합에 대한 얘기를 한다. 근데 아직은 힘들 거 같다. 팬들에게도 미안하지만 여러 가지 상황이 있다”며 “저희 멤버들이 모두 각자 열심히 살다가 다시 또 만나는 날이 있길 바란다. 저희도 언젠간 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데뷔 11주년에 대해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의미가 남다르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느낌이다”라며 “축하해주시면 감사하지만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저희 걸스데이를 기억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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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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