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경기는 열릴 수 있을까.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시즌 12차전 맞대결. 두 팀의 시리즈는 4연전으로 계획됐으나 우천 취소가 되면서 당초 휴식일이었던 이날 경기가 열리는 상황이다.
하지만 우천 취소되어 재편성된 이날 경기가 열릴지는 미지수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지난 밤 훑고 지나갔고 부산 지역에는 시간당 70mm의 폭우가 쏟아졌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여전히 비구름이 부산 경남 지역을 지나가지 않고 있다.

사직구장은 전날(23일)부터 내린 폭우의 영향으로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다. 전날 경기 역시 폭우 속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롯데의 6-2, 7회 강우 콜드게임 승리로 끝난 바 있다.
경기를 진행하려면 그라운드 정비에 엄청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배제성, 롯데는 최영환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