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승과 첫 홈런 축하한다".
키움 히어로즈가 위닝시리즈를 낚았다.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11차전에서 박동원의 투런홈런 2개와 선발 최원태의 효과적인 투구를 앞세워 8-2 대승을 거두었다.

시리즈 2승1패를 기록하며 NC를 끌어내리고 4위에 올라섰다.
선발 최원태는 5⅓이닝동안 8안타 1볼넷을 내주었으나 5탈삼진을 곁들여 2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째를 따냈다. 데뷔 통산 50승 고지를 밟았다.
4번타자 박동원이 투런홈런 2개를 날렸다. 예진원이 투런포를 터트려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홍원기 감독은 "최원태의 통산 50승과 예진원의 프로 데뷔 첫 홈런 기록 작성을 축하한다. 박동원이 1회부터 홈런으로 타점을 만들어줘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7회에도 추가 2점 홈런을 터트려줘서 경기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원태가 어려운 상황에서 1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여 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엿 볼 수 있었다. 긴 원정기간 동안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