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창, 뮤지컬 '인서트 코인' 하차 논란 사과 "비평 겸허히 받아들여" [전문]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8.25 07: 51

배우 김호창이 뮤지컬 '인서트 코인' 하차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들을 사과했다. 
김호창은 24일 SNS에 "미숙한 저의 대처로 인해 발생한 이번 일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컴퍼니 측과 뮤지컬 ’인서트 코인’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입장 차이와 이에 따른 크고 작은 오해들이 쌓여만 가는 상황에서,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 그리고 주위의 기대에 부흥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더해져 관객 분의 진심 어린 비평을 편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여러분들께 실망감을 드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평 또한 배우로서 겸허히 받아들이고 부족함을 채워 나가야 할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그릇된 행동을 했던 점에 대하여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호창은 "앞으로 모든 일에 있어 좀 더 성숙하고 신중하게 활동하며 진솔하게 소통하는 배우, 김호창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호창은 뮤지컬 '인서트 코인' 하차 의사를 밝히며 프리뷰 공연 이후 제작진으로부터 초반 공연에서 하차한 뒤 추가 연습 후 다시 합류할 것을 권유받았다는 듯한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프리뷰 공연에 혹평한 관람객의 SNS 평을 공유하는가 하면, 일부 뮤지컬 업계 관계자들의 실명을 거론하는 '저격글'로 울분을 토로해 충격을 자아냈다. 
김호창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다. tvN '롤러코스터 시즌2-푸른 거탑'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달콤한 원수', '불새 2020'과 tvN '남자친구',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김호창의 '인서트 코인' 하차 논란에 대한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배우 김호창입니다.
미숙한 저의 대처로 인해 발생한 이번일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컴퍼니측과 뮤지컬’인서트코인’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입장 차이와 이에 따른 크고 작은 오해들이 쌓여만 가는 상황에서,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 그리고 주위의 기대에 부흥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더해져 관객 분의 진심 어린 비평을 편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여러분들께 실망감을 드렸습니다. 비평 또한 배우로서 겸허히 받아들이고 부족함을 채워나가야할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그릇된 행동을 했던 점에 대하여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모든 일에 있어 좀 더 성숙하고 신중하게 활동하며 진솔하게 소통하는 배우, 김호창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부족한 저의 사과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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